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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총장 사의표명
김덕중 총장 사의표명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1.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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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2 15:56:05
학내구성원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아오던 김덕중 아주대 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총장은 지난달 15일 아주대 교직원 모두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임기종료 이전인 오는 8월경에 사퇴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총장은 “현재 학내 갈등상황을 볼 때 총장선임제도를 개선하는 과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하다”며, “2002학년도 입시제도와 총장선임제도가 완성되고, 후임총장이 정해지면 총장직을 사임할 것이며 그 시기는 8월경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학의 기획위원회에서 새로운 총장선임제도를 연구 중에 있다고 덧붙혔다.
이에 대해 교수협의회는 학내사태가 장기화되기 전에 총장사퇴로 해결방향을 찾게돼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퇴를 앞두고 당사자가 총장선임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교협의 주장.
지난 2월 1일 김총장의 취임이후 갈등을 겪어온 아주대 사태는 그 동안 김총장 딸의 대학원 부정입학, 법인부채 전가 등의 의혹으로 불거져 고소 고발이 잇따랐다. 그 동안 아주대 교협은 매일 총장퇴진 집회를 열어왔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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