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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7대 총장에 서교일 이사장 선임
순천향대 7대 총장에 서교일 이사장 선임
  • 교수신문
  • 승인 2013.02.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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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부총장제ㆍ기숙형 대학제도 도입

서교일 순천향대 7대 총장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54세ㆍ사진)이 순천향대 제7대 총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4년이다.

서 신임 총장은 서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했다. 순천향대 부총장을 거쳐 4대ㆍ5대 총장을 지냈으며, 2009년 3월부터 순천향대 재단 이사장을 맡아 왔다.

서 총장은 “앞으로 5년은 2015년 학령인구 감소에 준비하는 시기”라며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사립대학, 특히 지방대에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록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대학 역량의 공개적 경쟁 체제로 인해 수입ㆍ지출 구조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경영, 협력과 배려,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대학문화를 창출해 이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실무형 부총장제’를 도입해 대학본부 조직을 혁신하고, 총장 직속으로 ‘HRD센터’를 신설해 우수한 교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제도’도 도입한다. 이 기간에는 진로탐색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여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성취포상제’를 시행하고, 교과 이외 활동에 학점을 부여하는 ‘다면적 졸업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 특성화는 의학ㆍ바이오 연구분야를 강화한다. 의학 분야에 융복합 대학원을 설립하고, 연구중점교수를 배치하기로 했다. 세종 신도시로 정부청사가 이전하고, 내포 신도시에 충남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공공정책특화대학원’을 설립해 인문사회 분야의 융복합 연구와 전문교육 수요에 대처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대학발전 전략으로 ‘새순천향 2015’를 제시했다. △젊고 우수한 신임교수 확보 △취업의 양적, 질적 수준 제고 및 취업문화의 세계화·다양화 △충남 바이오연구타운 조성 △대학원 특성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사회적 대학기업 기반의 신개념 산학협동 △글로벌 청년봉사 통한 글로벌 리더 육성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속성장 가능한 지역연계 사업 추진 △글로컬 경쟁력 갖는 대학병원의 특성화·전문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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