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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숭실대 만들어 통일 대한민국 교육 축으로”
“평양에 숭실대 만들어 통일 대한민국 교육 축으로”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3.02.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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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헌수 숭실대 제13대 총장 취임

한헌수 숭실대 총장
“통일 한국을 바라보며 평양에 숭실대를 하나 더 만들어 서울과 평양을 잇는 통일된 대한민국의 교육 축으로 만들겠다.”

한헌수 숭실대 제13대 총장(55세ㆍ사진)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숭실대는 美선교사 베어드 박사에 의해 1897년 10월 평양에서 문을 열었다. 이 대학은 한국 유일의 이산대학이다.

한 총장은 “숭실대 창학 1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며 총장 직무를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적 정체성 강화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체계 정립 △분권화되고 소통능력을 갖춘 행정체계 구축 △대학역량의 10분의 1을 나눔과 봉사를 위해 활용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대학 조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 총장은 숭실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사를,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를 했다. 1992년 숭실대 교수로 부임해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장ㆍIT대학장 등을 지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종순 이사장, 이원의 총동문회장,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총장, 정몽준 국회의원, 전병헌 국회의원, 문충실 동작구청장, 배영철 동작경찰서장, 박세식 동작소방서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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