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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올해부터 경영방식 대폭 바꾼다”
포스텍 “올해부터 경영방식 대폭 바꾼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3.01.23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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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가 발전계획 수립하면 평가해 집중 지원…학과 책임ㆍ권한 늘릴 것”

포스텍은 세계 정상급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올해부터 학과의 책임과 권한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포스텍은 ’월드리딩 대학사업(World-leading University Initiative)‘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텍은 “‘월드리딩 대학사업’은 지금까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대학 사업을 학과가 전략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이를 평가해 대학이 지원하는 ‘바텀업(bottom-up)’방식으로 방향을 대폭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리딩 대학사업’의 핵심은 대학에서 제시한 학과평가 기준과 학과 전략적 발전계획 수립에 포함돼야 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학과의 발전계획을 평가해 집중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포스텍은 파급효과가 크고 영향력이 이는 다학제간 협동연구 활성화 방안 마련, 21세기 변화 방향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및 교육강화 방안, 융합교육․연구를 위한 지원금(seed money)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과 발전전략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무환 포스텍 대외협력처장은 “월드리딩 사업은포스텍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바탕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스텍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해외석학 유치, 국제 공동연구 거점 구축 등 기존에 진행돼 오던 사업을 강화해 나가며, 세계를 선도할 과학기술리더 양성과 탁월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대폭 신장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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