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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중심 특성화 정책 더 강화할 것”
“인문학 중심 특성화 정책 더 강화할 것”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11.0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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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주년 맞은 금강대…“소수정예,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정병조 금강대 총장
충남 논산에 있는 금강대(총장 정병조)가 7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병조 총장을 비롯, 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자매대학인 타이완 화판 총장과 중국 산시사범대 부총장, 불교윤리학 권위자 데미언 키온 금강대 석좌교수(전 런던대) 등이 참여했다.

정병조 금강대 총장(사진)은 “지난 10년이 금강대의 씨를 뿌리고 싹을 돋우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제 무한경쟁체제로 전환된 대학의 미래는 ‘특성화’만이 살 길이며 금강대는 ‘소수정예’의 작지만 강한 대학의 기조정책을 바탕으로 인문학 중심의 교육과 연구의 특성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운덕 학교법인 부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금강대는 대한불교천태종의 미래를 담당할 인재,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대한불교천태종이 지향하는 미래사회를 예비하는 도량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무원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금강대는 새로운 대학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 10주년을 맞아 또한 새로운 각오와 알찬 계획, 그리고 피갑정진의 노력으로 값진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강대는 2002년 개교했다. ‘소수정예 교육’이라는 특성화 전략으로 수능 1~2등급 수준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금 등 전교생 장학제도 △전교생 기숙사 제공 △해외 명문 대학원 진학 졸업생에 대한 장학지원 등의 교육ㆍ연구환경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금강대는 2007년에 인문한국 중형사업에 선정됐고,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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