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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천건 넘는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권위있는분쉬상 수상한 정명호 전남대 교수
연간 3천건 넘는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권위있는분쉬상 수상한 정명호 전남대 교수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2.10.1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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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대 교수, 제22회 분쉬의학상 수상

전남대학교는 정명호(사진)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제정한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분쉬의학상은 고종황제의 주치의이었던 독일인 의사 분쉬 (Wunsch)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의학상이다.
 
정명호 교수는 최근 10년간(2002-2011년) 국내외 학회지에 총 548편(국제학회지 26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내과학회지 및 심장학회지에는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의학자이다. 특히,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스텐드를 개발 미국심장학회지에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또 전국 50개 대학병원을 대표해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등록 연구를 수행했고,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 심도자실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1,600마리의 돼지 심장실험을 거쳐 새로운 심장병 치료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관련하여 현재 25건의 특허도 출원·등록하였다.
 
정 교수는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 중재술을 시술하고 있으며, 연간 3,000여건 이상의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해 98%의 성공률을 보이는 등 진료업적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실정에 알맞은 심장병 예방 및 치료법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장성군 나노산업단지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하여 심장병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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