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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첨단 기숙사 ‘청운학사 기린관’ 준공
울산대 첨단 기숙사 ‘청운학사 기린관’ 준공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2.09.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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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기숙사 … 총 수용인원 2천237명으로 늘어

정몽준 울산대 이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4일 울산대 다섯 번째 학생생활관인 청운학사 기린관 준공식에 참석해 학생대표 등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공사인 현대엠코 임홍규 건축본부장, 김지희 사생자치회 부회장, 김선흥 사생자치회 회장, 민계식 법인이사, 신선호 총학생회 회장, 정몽준 이사장, 윤빛나 총학생회 부회장, 이철 총장, 외국인 사생대표 앤드류 클라크(미국 어번몽고메리대학)와 알렌 크리스티(캐나다 세인트매리즈대학), 안효대 국회의원(새누리당․울산 동), 이수동 울산과학대학 총장, 권오갑 법인감사.

울산대(총장 이철)가 6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학생생활관 ‘청운학사 기린관’을 지난 24일 준공했다. 청운학사 기린관은 학교법인인 울산공업학원(이사장 정몽준)이 200억원을 지원해 건립됐다. 이로써 울산대의 기숙사는 무거관, 목련관, 서울청운학사, 국제관 등 모두 5개로 늘어났다. 기숙사 수용규모도 1천867명에서 2천237명으로 늘었다. 전체 학생 1만4천여명 가운데 16%가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다.

기린관은 지하 1층, 지상 14층, 연면적 1만506㎡에 2인실 345실을 갖췄다. 학생들 기호에 맞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외관을 컬러 유리화했다.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컴퓨터실, 학생회의실, 학생식당, 세탁실 등 다양한 복지공간과 첨단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울산대는 이날 청운학사 기린관 광장에서 정몽준 이사장과 이철 총장, 신선호 총학생회장(산업경영공학 4학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총장은 “오늘 기린관 준공으로 면학 여건이 크게 좋아진 만큼 학생들은 캠퍼스에서의 값진 시간을 더욱 뜻 깊게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기숙사는 선후배들이 함께 생활하며 꿈과 열정을 나누고 이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품성과 자질을 키우는 요람”이라며 “이사장으로서 학생들이 더욱 크고 소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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