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30 14:13:11
정운찬 서울대 신임 총장이 총장공관 이주를 사양하고 그 자리에 집이 없는 교수를 위해 임대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지난 6월에 실시된 총장선거에서 총장공관에 입주하는 대신 이곳을 재개발해 교수를 위한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서울대 총장공관은 2백여평 규모의 단층건물로 1977년에 지어진 이후 역대 서울대 총장들이 기거해왔다. 정 총장은 공관에 입주하지 않는 대신 현재 살고 있는 40평대 아파트에서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