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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대선주자에게 바란다
전문대, 대선주자에게 바란다
  • 최성욱 기자
  • 승인 2012.08.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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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고등직업교육 정책 포럼’

 ‘대선주자들에 바라는 고등직업교육의 변화 방향’ 주제로
직업교육 현안 4시간 동안 ‘난상토론’

대선주자들은 ‘직업교육’에 어떤 복안을 들고 나올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이하 전문대교협)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19층 기자회견장)에서 마련한 고등직업교육 정책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선주자들에게 바라는 고등직업교육의 변화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전문대교협은 여야의 고등직업교육 대표의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포럼에 앞서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초·중등 직업교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고등직업교육의 정책과 운영에 관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문대교협 산하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소장 조병섭)가 주최하고,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주관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올 연말에는 ‘차기정부의 직업교육은 변해야 한다’는 기조아래 여야의 교육전문위원인 이원근 새누리당 의원과 심연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비롯 언론사 기자 등과 함께 선진국 수준에 걸맞은 대학직업교육의 방안을 제안하는 데 논의를 모으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조병섭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과 신동은 연구원이 ‘직업교육 육성 아젠다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나승일 서울대 교수(농산업교육과)가 ‘전문대학 학제’, 김강호 고용정보원 연구원이 ‘전문대학 수요자 분석’을 맡았다. 방청석에는 전국 전문대학 총장과 교직원, 정부, 국회, 언론기관 등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문대교협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럼을 주관한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선진직업교육 흐름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전문대교협에 설립했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회장 윤여송)는 기존의 전문대학교육연구학회가 지난 7월 확대·개편한 학회다. 전문대학의 ‘전문직업인 양성’에 초점을 맞춰 고등직업교육연구소가 위탁한 정책포럼을 주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두 기관은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발전방안을 개발하는 양대 축으로, 직업교육 수요자에게 바람직한 여론을 형성하는 등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성욱 기자 cheetah@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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