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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세계 중생대육성생태학회, 아시아 최초 개최
제11차 세계 중생대육성생태학회, 아시아 최초 개최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2.08.1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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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주관, 조직위원장 허민 전남대 교수

공룡시대에 살았던 모든 화석들과 당시의 지구 환경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제11차 세계 중생대육성생태학회(MTE; Mesozoic Terrestrail Ecosystems Conference, 조직위원장 허 민 전남대 교수)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와 남해안공룡화석지(한반도백악기공룡해안)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11번째로 개최되는 공룡관련 대규모 학술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며, 25개국 2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최근 연구된 자료들을 가지고 논문 발표 및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2억5천만 년 전부터 6천500만 년 전까지 중생대 시대에 살았던 공룡을 비롯한 각종 동물과 식물화석, 퇴적환경, 고기후, 고생태, 고환경 등 다양한 소재들에 대한 연구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지구 환경을 예측하는 토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아시아공룡’, ‘무등산일대 세계화 방안’, ‘남해안공룡화석지 세계유산등재’에 관한 특별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룡화석의 세계적인 연구가인 마틴 록클리 미국 콜로라도대교수, 폴 베렛 세계척추고생물학회 부회장(영국자연사박물관), 파스칼 고데프로이트(벨기에 국립자연사박물관), 루이스 알카라 스페인 디노폴리스 관장, 아누수아 친사미 투란 남아공 캐이프타운대 교수, 에카테리나 페체부스카야(러시아 지질조사소), 토니 털본(호주), 중국 고척추고동물고인류연구소의 동지밍, 슈싱 박사, 순거 중국 심양대 교수(중국고생물학회 부회장), 이브라임 코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위원장(말레이지아 테렝가누대학 부총장) 등 세계 정상급 공룡 및 지질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지질학회와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공동 주관으로 한국고생물학회, 한국지구과학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문화재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도와 각 공룡화석지 지자체 등이 후원한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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