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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이화여대 명예교수, ‘석학 인문강좌’ 강연
정대현 이화여대 명예교수, ‘석학 인문강좌’ 강연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07.06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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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부터 8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정대현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국연구재단이 마련한 2012년 ‘석학 인문강좌’ 다섯 번째 강사로 정대현 이화여대 명예교수(사진)가 나선다. 강좌는 7월 7일부터 8월4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이것을 저렇게도-다원주의적 실재론’을 주제로 △인문적 사유의 자유 △체계의존적인 진리 △심리언어-담론의 결과 △달리 말하지만 같은 세계라는 제목으로 네차례 강연이 열리고 마지막 주에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은 이주향 수원대 교수의 사회로, 강진호 서울대 교수, 김선희 작가, 선우환 연세대 교수가 참여한다.

 강연은 ‘다원주의적 실재론’의 관점에서 같은 세계를 다르게 말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이게 뭐야? 강아지는 뭐야?’와 같이 아이의 끊임없는 물음의 연속 현상을 예로 들며, 언어를 통해 ’사실의 감옥‘으로부터 ’가능성의 의미‘를 향하는 것을 ’인문성‘으로 정의하고, 그 구조를 살펴본다.

정 교수는 지난 1977년부터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재직했다. <교수신문> 논설위원과 교육부 기초학문육성위원회 위원장, 한국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서우 철학 저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석학 인문강좌’는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총 200여회의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석학 인문강좌 수강은 강연마다 첫 번째 강의 시작 일주일 전 인터넷과 전화((02-739-122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 석학 인문강좌 홈페이지(http://hlectures.nrf.re.kr)에서 강연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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