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사진 오른쪽)이 ‘2012 대한민국 글로벌 CEO’ 글로벌 인재양성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식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글로벌 CEO’는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세계에 알린 주역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행사다.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박 총장을 비롯해 32명의 기업ㆍ공공기관ㆍ교육기관 최고 경영자들이 수상했다.

박 총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영혼과 철학을 지닌 대학, 다시 말해 ‘대학 3.0’을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총장은 지난 2009년 취임한 이후 외국인 교수와 학생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인바운드 국제화’를 추진해 왔다. 1천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어 기숙사인 ‘김수환추기경국제관’을 오픈해 집중적인 영어기숙프로그램인 GEO(Global English Outreach)를 성공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산학협력선도대학,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등 대형 국책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