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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제23대 교수평의회 의장에 윤창륙 교수 선출
조선대 제23대 교수평의회 의장에 윤창륙 교수 선출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06.1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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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륙 조선대 신임 교수평의회 의장
윤창륙 조선대 교수(57세, 치의학과ㆍ사진)가 임기 2년의 제23대 교수평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윤 교수는 지난 12일 열린 교수평의회 의장 선거에서 520표 가운데 308표를 얻어 59.2%의 지지를 받았다. 윤 의장은 “구성원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우리 대학의 비상체제를 하루 빨리 종식시켜 화합과 안정을 도모해달라는 뜻”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아 학교를 안정시키는 것을 최대 과제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법인이사회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고, 15대 총장 선거를 어느 정파에도 치우침 없이 총장선출 규정에 따라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르겠다”라며 “이사회뿐만 아니라 새로 탄생할 15대 대학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견제하고 또 비판하면서 조선대의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손꼽히는 법의치과학자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중국민항기 김해추락사고, 부산 부일외고 참사, 대구지하철 사고, 태국 쓰나미 현장 등 국내외 대형사고 때마다 신원 확인작업을 펼쳤으며 5·18민중항쟁과 제주4·3 유골감정 등에도 참여했다.

윤 교수는 연세대에서 치의학 박사를 했다. 1989년 조선대에 부임해 치과대학 진료부장과 학생처장, 스웨덴 국립법의원 연구교수를 지냈다. 대한구강내과학회 회장, 대한법의학회 법치이사 및 호남지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문위원과 촉탁부검의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자문의사를 역임했다. 현재 경찰청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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