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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 ‘결정적 순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展 ‘결정적 순간’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2.05.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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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라자르 역 뒤에서, 파리 1932」(Derriere la gare Saint Lazare, Paris).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유로크레온생 라자르 역의 뒤쪽 울타리의 틈을 통해, 고여 있는 물 위를 막 뛰어오르는 한 남자를 포착한 이 사진은 ‘결정적 순간’의 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공중에 떠 있는 남자와 물에 비친 그림자, 뒤쪽 벽면의 포스터 속 무용수의 동작이 유사하며 동시에 물 위의 그림자와 대칭구조를 이룬다. 그의 사진은 역동적인 균형, 도형적인 완벽성, 놀라운 리듬감을 보여준다.

카르티에-브레송 생애 최후의 세계 순회 대회고전이 오는 9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 미술관에서 대중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기록에서 예술로 승화시킨 위대한 사진작가가 전 생애에 걸쳐 포착한 사진미학의 정점을 찍는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카르티에-브레송의 방대한 사진서고에서 엄선된 265작품과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 125점이 함께 전시된다. 그를 기억하는 수많은 이들을 위해 국내 최대의 규모로 진행되는 최고의 전시를 통해 20세기 사진미학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철학과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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