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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성과연봉제·기성회비 폐지, 정부지원 없이 안 돼”
“국립대 성과연봉제·기성회비 폐지, 정부지원 없이 안 돼”
  • 교수신문
  • 승인 2012.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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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대학교수회 "대학ㆍ교원 의견수렴 미흡"…교과부에 대책마련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대학교수회가 국립대 성과급적 연봉제 개선과 국ㆍ공립대 기성회비 대책 마련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촉구했다.

대학교수회는 “성과급적 연봉제의 당위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대학ㆍ교원 의견수렴이 미흡하다”고 진단하며 “일단 성과연봉 지급액을 충분히 확보해 사립대 수준으로 국립대 교원 보수수준을 향상시키고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통해 교육과 연구 여건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합리적인 교수업적 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성회비 폐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교수회는 “국ㆍ공립대 기성회비 문제는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를 외면해온 정부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준 교총 대학교수회 회장(제주대 체육학부)은 “폐지에 앞서 국고 지원이 선행될 수 있도록 교과부가 고등교육재정 지원에 앞장서 달라는 것이 교수회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3일 ‘교총-교과부 본교섭 협의 위원회 및 개회식 행사’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대학교수회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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