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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연구팀, 암 발견하는 휴대용 ‘센서’ 개발
전북대 연구팀, 암 발견하는 휴대용 ‘센서’ 개발
  • 교수신문
  • 승인 2012.04.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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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레터스> 4월호 게재… 근미래 상용화 가능할 듯

임연호 전북대 교수(43세, 화학공학부) 연구팀이 혈액 한 방울로 암의 진단과 진행 속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인체에서 나오는 생화학물질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암을 진단하는 이 기술은 나노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 4월호에 게재됐다.

임연호 교수(왼쪽), 김진태 박사과정생(오른쪽)

최근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가정에서 질병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센서들이 개발됐으나, 혈액을 나노물질에 떨어뜨려 진단할 경우 나노물질이 오래 지속되지 못해 장기간 사용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나노물질이 오래 지속되면서 혈액과 안정적으로 접합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 기술을 센서에 접목시켜 간암 환자의 혈청에서 암을 진단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암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등을 검사해내는 데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책임저자인 임 교수 외에도 라현욱 박사(화학공학부)와 김진태 박사과정생(환경화학공학)이 공동으로 주저자를 맡았으며, 전북대 소속 한윤봉 교수(화학공학부), 박진호 교수(수의학과), 김대곤 교수(의학전문대학원) 등 다양한 학문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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