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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동 목사, 19번째 ‘한신상’ 받는다
이해동 목사, 19번째 ‘한신상’ 받는다
  • 교수신문
  • 승인 2012.04.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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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오는 13일 한신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이해동 목사
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수여하는 ‘한신상’의 19번째 수상자로 이해동 목사(79세ㆍ사진)가 선정됐다. 한신대는 지난 4일 한신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목사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한신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이 목사는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1976년 3월 1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등 10여 명이 명동성당에서 유신철폐를 주장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3ㆍ1 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290여 일간 옥고를 치렀고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이 목사는 이 목사는 한신대의 전신인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인천교회, 서울 한빛교회, 서울 수도교회, 한우리교회 등 다수 교회의 담임 목사를 맡았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정의와 인권, 평화 실현에 힘써 왔다. 현재는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 이사장과 재단법인 청암 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93년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사람에게 수여된다. 역대 유명 수상자로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故 문익환 목사, 故 장준하 선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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