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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대규모 국책사업주관대학 연속 선정
전북대학교, 대규모 국책사업주관대학 연속 선정
  • 김영철 기자
  • 승인 2012.04.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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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 '산학협력중점사업' 등 선정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이 올해 겹경사를 맞고 있다. 굵직한 각종 국책사업 등에 선정됨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기술 이전과 우수인재 양성 등에 큰 걸음을 내딛을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가장 괄목할만한 것으로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사업)’ 대학으로 전북대가 선정된 것이다. LINC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확산키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3월 28일 선정결과가 발표됐었다.

전북대학교는 특히 LINC 사업 선정대학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기술혁신형’에 선정돼 그 역할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학교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 사업비를 배정받는 것을 포함, 지자체 지원, 그리고 자체 부담 등을 통해 모두 250억여 원 규모의 예산으로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전북대학교는 이와 관련,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한 인사제도 및 교육시스템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편, 지역산업 발전을 지원키 위한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전북도와 전주시가 참여해 전북의 대표 산학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 추진 중이다.

전북대학교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2년도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산학협력중점사업(이하 산학협력중점사업)’ 주관대학에도 선정됐다. 호남 광역경제권에서는 유일한 케이스다. ‘산학협력중점사업’은 중소기업청이 기존의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연구개발(R&D) 수행을 주기적으로 밀착 지원키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북대학교는 앞으로 1년 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아 권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산업기반육성을 위한 R&D사업(창업형, 성장형)과 과제 기획에서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비R&D사업(경영컨설팅/기술지도/특허/기술사업화/디자인/마케팅/판로지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4월 2일, 전북대학교에 또 하나 낭보가 전해졌다. 교과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또 선정된 것이다. 대졸 공학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의 요구수준의 격차를 해소키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북대학교는 정부로부터 매년 2억 원씩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10년 동안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북대학교 홍보팀 관계자는 전북대학교가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특히 창의적인 공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형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과 현장실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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