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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건국대 교수, 美 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 선정
정혜원 건국대 교수, 美 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12.04.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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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건국대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정혜원 건국대 교수(41세, 안과학교실ㆍ사진)가 2012 미국 시과학ㆍ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리는 2012 시과학ㆍ안과학회 연례 정기학회에서 열린다.

정 교수는 망막 전문의로 노화와 빛과 산화스트레스 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새로운 질환 마커 타게팅을 통한 원인규명과 새로운 조기진단 및 효과적 치료를 위한 연구 등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의 세포사멸(Cell Death)과 그 기전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국 시과학·안과학회(ARVO)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연구, 논문출간, 교육을 위해 1928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과·시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로, 전세계 70여개국 안과 의사와 시과학 연구자 1만2천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RVO 젊은 의과학자상’은  의사이면서 기초연구를 하는 젊은 의과학자들의 연구를 격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으며 차세대 의과학자 가운데 훌륭한 연구업적을 창출한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정 교수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 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인 노화, 빛과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의 세포사멸과 그 기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 이러한 망막 세포사멸을 경감시켜 줄 수 있는 신경보호기전(자가포식 등)과 물질 및 시각 회로의 주요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3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울산대에서 의학박사를 했다. 서울아산병원과 건국대병원에서 임상조교수를 지냈다. 지난 2008년에는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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