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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삼국유사,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 교수신문
  • 승인 2012.04.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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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ㆍ군위군, 8주 과정 ‘삼국유사 특별강좌’ 운영

 

전통문화콘텐츠의 寶庫 <삼국유사>가 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 속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은 오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8주 과정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천명한 군위군과 영남대가 지역전통문화에 바탕을 둔 문화콘텐츠사업을 발굴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지역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2009년 처음 시작한 삼국유사 특별강좌는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았다.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14회의 강좌와 2차례의 현장답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로 8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특별강좌의 주제는 ‘삼국유사 속 상상과 자연의 세계.’ 매주 월요일에는 신화, 신비체험, 난생(卵生), 건국영웅, 나무와 숲, 여성신격, 용, 점복(占卜)과 주술, 신성의 강역, 출가와 득도, 경주 남산에 서린 삼국유사의 신화와 전설, 삼국시대 미술 속 신화와 자연, 그리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연스님과 삼계교(三階敎)의 새로운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삼국유사를 재조명한다. 그리고 토요일인 4월 28일과 5월 19일에는 의상전교(義湘傳敎)의 현장인 영주 부석사 일대, 일연스님이 주석했던 남해 정림사, 분사도감의 현장인 남해 등 삼국유사의 배경이 되는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특히 5월 21일 이강옥 영남대 교수(국어교육과)가 좌장을 맡는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에서는 ‘삼국유사의 새로운 가치발견’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텐츠로 현현되는 삼국유사의 대화적 상상력 연구’(표정옥, 숙명여대), ‘삼국유사 임신본(壬申本) 500주년의 의미’(고운기, 한양대), ‘삼국유사 설화의 모험담으로서의 성격’(성아사, 연세대) 등 최근 몇 년간의 삼국유사 연구 결과를 종합‧점검한다.

교재비와 수강료는 무료다. 현장답사는 1‧2차 각 45명으로 제한되는데 강의수강자에 한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문의 : 군위군 문화관광과(054-380-6065), 영남대 천마아트센터(053-8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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