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올해 2월말로 정년을 맞는 교원에 대한 정년기념식을 2월 29일 오전 11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년기념식은 서거석 총장과 신효근 부총장 등 보직교수를 비롯해 정년퇴임 교수 13명과 퇴임자 가족, 교직원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2월 29일자로 정년을 맞이한 교수는 법학전문대학원 김원기 교수를 비롯해 의학전문대학원 이양근 교수, 공대 배주성 교수, 농생대 허삼남·박학봉·은종선·김재영 교수, 사범대 김철희·소동호 교수, 상대 최낙필 교수, 예술대 이종록 교수, 인문대 유상희 교수, 자연대 소상섭 교수 등이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김원기·허삼남·소동호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배주성·은종선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박학봉·김재영·유상희 교수가 황조근정훈장, 최낙필·소상섭 교수가 근정포장, 김철희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송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교수님들은 한결같이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학문 연찬과 후진 양성에 헌신하시며 우리대학의 위상을 크게 높이신 공통점이 있다”며 “전북대 가족 모두는 교수님들의 열정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수많은 업적들을 더욱 빛나게 해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