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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제8대 총장에 노건일 前 교통부 장관 선임
한림대 제8대 총장에 노건일 前 교통부 장관 선임
  • 교수신문
  • 승인 2012.0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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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발전은 국가발전으로 이어져…특성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노건일 한림대 신임 총장
노건일 전 교통부 장관(71세ㆍ사진)이 한림대 제8대 총장에 선임됐다.

노 신임 총장은 지난 1961년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했으며 충북도지사와 대통령 행정수석비서관, 산림청 청장, 교통부 장관, 인하대 총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건국대에서 행정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와 명지대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노 신임 총장은 “대학의 발전은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정부 조직에서 행정가로서의 경험과 대학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추구해 온 한림대를 세계 속의 명문 사학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림대는 “사회적 수요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용교육을 강조하며 대학에 기업경영의 원리를 도입해 ‘최고경영자(CEO) 총장’으로 불리기도 했던 노건일 신임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한림대를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노 총장은 청년 취업난과 관련해 “많은 대학 교육이 취업 현장과 괴리가 심하다보니 졸업과 동시에 무기력한 취업준비생이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대학은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한림대를 졸업함과 동시에 전문가로서 현장에 바로 투입돼 제 역할을 해 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인재양성 철학을 밝혔다. 한림대는 이를 위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도입, 장학제도 확대, 취업지원 강화 등 교육지원사업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발전 방향에 대해 노 총장은 “한림대는 최근 교육학기술부가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사업 2년 연속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4년 연속 선정 등 객관적인 지표를 통한 정부 지원사업의 잇따른 선정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노력으로 최상의 교육여건을 제공해오고 있다”며 “이미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는 구축돼 있다고 보며, 지역사회와 소통, 제도개선 등 소프트웨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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