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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중국 지식의 미시적 구조 조명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중국 지식의 미시적 구조 조명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2.02.2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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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동향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소장 김수영교수)는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지난 2월 17일(금) 국민대 본부관 306호에서 '중국 지식의 미시적 구조와 연동성'을 주제로 HK사업단 제3회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 자리에는 이문기(세종대) 「중국 싱크탱크 현황과 역할 변천 연구」(토론 이홍규 성균관대), 은종학(국민대)「대학생 창업을 통해 본 중국경제의 동태적 잠재력」(토론 김병구 대전대), 진세정(이화여대)「중국 미디어 국유화의 역사적 기원」(토론 최은진 국민대), 강내영(광운대)「중국의 영화 인프라 특징 연구: 정부주도형 시장화 모델」(토론 박영순 국민대), 서영인(유한대)「중국 경제정책 제정의 법적 시스템 분석」(토론 김영진 신구대), 유정원(국민대)의 「중국 과학원 원사를 통해 본 과학기술 지식체제의 변화」(토론 서운석 보훈교육연구원), 양갑용(국민대) 「중국의 정책지식 확산과 간보」(토론 장윤미 성균관대) 등 중국 지식의 미시구조와 관련된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양갑용 국민대 HK연구교수는 "중국의 정책부문이 관련 의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의견이나 제안을 어떤 경로로 확산시켜나가는지" 살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외교, 경제, 금융 등 대단히 전문화되고 높은 지식을 요구하거나 정책 영향력이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체제개혁, 발전방향, 미래 가치 등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루는 부문이나 기구에서 만들어내는 간보는 정책지식의 확산과 융합 차원에서 눈여겨 봐야 한다"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이 간보가 의사 수렴과 결정의 틀거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간보의 중요성을 되새겨" 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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