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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배 現 인하공전 총장, 인하대 13대 총장 선임
박춘배 現 인하공전 총장, 인하대 13대 총장 선임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2.02.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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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위 이내, 해외 200위 이내 명문 사학으로 도약할 것”

박춘배 인하대 신임 총장
박춘배 현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61세ㆍ사진)이 제13대 인하대 총장에 선임됐다. 박 신임 총장은 오는 3월1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4년간 총장직을 맡게 된다. 인하학원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인하대는 “박 신임 총장은 지난 5년간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으로서 ‘변화 관리’와 ‘투명 경영’을 기반으로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최고의 전문 대학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지난 1980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인하대 교수(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로 재직했으며,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직을 수행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외이사, 과학기술부 국제기술협력지도 기획단 및 비전v 위원장, 국방획득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항공우주학회 부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감사 등을 지냈다.

박 총장은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을 재임하면서 교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수업적평가 제도를 시행했으며, 기초실습 능력인증제도,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산업체 파견 상근교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공동실습실 운영 등 타 전문대학의 모델이 되는 제도를 시행해 인하공업전문대학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고 인하대는 전했다. 특히 박 총장은 2008년부터 시작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연 연속 선정돼 137억원을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 학생활동 지원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대학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인하대는 평가했다.

박 신임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국내 7위 이내, 해외 200위 이내 명문 사학으로 도약 △송도캠퍼스와 연계한 대학 특성화 추진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육성 △교육 내실화 위한 교육과정 체계화 △교수 연구 경쟁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신임 총장 선출과 관련해 “11명의 총장후보추천위원들은 후보자들의 과거 학교 발전을 위한 실적 및 개인의 능력을 종합 검증했다. 특히 인하대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한 제시안을 철저하게 검증했으며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 2인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본수 현 인하대 총장에 대해서는 “이본수 총장은 재임 기간 중 출중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이 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한 공헌, 능력 등은 충분히 인정됐으나 올해 65세로서 정년 도래에 따라 세대교체 차원에서 박춘배 후보를 선택했다”라고 인하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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