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6:25 (수)
정갑영 제17대 연세대 총장 취임
정갑영 제17대 연세대 총장 취임
  • 교수신문
  • 승인 2012.02.09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캠퍼스 개교와 함께 '제3의 창학'…레지던셜 칼리지 도입"

연세대 제 17대 총장 취임식이 2월 7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정갑영 신임 총장(왼쪽)과 방우영 연세대 재단 이사장.
정갑영 연세대 제17대 총장(61세, 경제학ㆍ사진 왼쪽)이 지난 7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월1일부터 4년간이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의 기본 사명인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교육 명문으로서의 연세의 세계적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총장은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의 개교와 더불어 글로벌 연세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제3의 창학’을 맞게 됐다”며 “특히 인천 국제캠퍼스에 하버드, 예일, 옥스퍼드 등 세계 명문대학이 학부 교육에 도입하고 있는 Residential College(RC)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총장은 23년 만에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선임된 첫 총장이다. 연세대는 총장선출 직선제 대신 이사회가 총장후보심사위원회의 추천자 가운데 총장 인준 대상자를 선정해 교수평의회 인준 투표를 실시했다. 교수평의회 인준 투표를 거쳐, 교수 투표율 86.5%, 교직원 투표율 56.6%로 투표 과반수를 통과했고 이 중 86.6%의 찬성을 얻어 인준이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임시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에 선임됐다.       

정 총장은 1971년 연세대 경제학과에 입학해 1985년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해부터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회장, 한국은행 자문교수, 감사원 자문위원, 연세대 원주 부총장 등을 지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600여명의 정 재계, 교육계 인사, 교직원들이 참석해 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