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렬 전북대 교수(50세, 무역학과‧사진)가 최근 열린 (사)한중경상학회 차기회장 선거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한중경상학회는 한국과 중국의 경상계 학자 400여명이 참여해 한중간 경상계 분야 학술교류의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20여 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 및 투자분야를 중점으로 연구하는 최 교수는 “최근 G2 국가로서 위상이 날로 강화되는 중국과 한국간의 경제, 경영, 무역 분야에 대한 학술교류를 통해 학문적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계뿐 아니라 관련 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해 양국 경제관계가 경쟁이 아닌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근 전라북도가 중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회장으로서의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전북대에서 국제 투자 및 해외지역 연구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찍부터 중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난 2002~2003년까지 중국해양대에 교환교수를 지냈다. 전북대 학생부처장을 비롯해 진로개발지원센터장, 국교련(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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