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상만 조선대 교수(48세, 컴퓨터공학부·사진) 연구팀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제9회 임베디드컴퓨팅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모 교수팀은 「A Balanced Clustering Algorithm for Non-Uniformly Deployed Sensor Networks(비균일 분포 센서 네트워크를 위한 균형 클러스터링 알고리즘)」를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네트워크 수명을 연장시키며 성능을 개선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교신저자이며 연구책임자인 모상만 교수는 “제1저자로서 아이디어를 상세화해 구현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성능평가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신희욱 대학원생의 노고가 컸다”라고 말했다.
모 교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팀장을 거쳐 2002년부터 재직 중이다. 컴퓨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전문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Computers>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현재까지 20여 편의 국제전문학술지 논문과 60여 편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포함해 15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모 교수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특허 10건 등 총 40여 건의 국내외 발명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임베디드컴퓨팅 국제학술대회’는 IT기술을 제반 산업에 접목하는 IT융합 기술인 임베디드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최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신기술 개발동향을 토론하는 학술대회다. 매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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