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용 영남대 교수(59세, 특수체육교육학과·사진)가 한국특수체육학회장으로 지난 3일 추대됐다. 박 교수는 순천향대에서 열린 2011 한국특수체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박 교수는 한국특수체육학회 창립 이래 비수도권대 재직 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특수체육학회장으로 추대됐다.

박 교수는 영남대가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양성사업’에 2년 연속(2010~2011) 선정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국내 특수체육교육 분야를 선도해왔다. 박 교수는 한국체육대에서 운동생리학 및 처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특수체육학회는 1990년 특수체육 분야의 심층 연구를 목적으로 창립됐다. 현재 1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지난 2001년에 체육관련 학회로는 처음으로 학회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회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