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진 경상대 교수(48세, 생화학과·사진)가 한국식물생명공학회에서 주관하는 2011년 ‘죽교학술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윤 교수는 지금까지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 저널인 <Nature Genetics>, <PNAS>, <Plant Cell> 등을 비롯해 국제학술지(SCI)에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3년부터는 미국 퍼듀대에 현지 연구실을 설치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해마다 생명과학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윤 교수는 한국식물생명공학회의 총무간사, 학회지 편집위원,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국내 식물학 분야 대표적 학회로, 해마다 식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술상의 이름을 ‘죽교학술상’으로 개명했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故 한창열 박사의 호를 따 학술상의 명칭을 ‘죽교학술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창열 박사는 지난 6월 1일 타계한 식물학 분야 원로로, 후학들을 위한 학술상 기금을 한국식물생명공학회에 기부했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