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논문상 상금 전액, 대학 발전기금 기탁
“모교의 도움으로 좋은 여건에서 훌륭한 연구를 하고, 이렇게 값진 상까지 받았습니다. 대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척추 및 척수질환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은종필 전북대 교수(50세, 신경외과학, 사진). 은 교수 연구팀이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은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 압박골절 환자의 풍선 척추체 성형술 치료법 관련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노년층에 발생하는 골다골증에 의한 골절 환자 수술시 기존 수술법보다 시간과 경제적 손실, 합병증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 교수는 지난 2007년에도 척추후종인대 골화증 진단과 관련한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은 교수는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2012년판 ‘의학, 건강(Medicine and Healthcare)’ 분야에 등재됐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 논문심사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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