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3:00 (목)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미국화학회 신규 학술지 ‘합성생물학’ 부편집인 선임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미국화학회 신규 학술지 ‘합성생물학’ 부편집인 선임
  • 교수신문
  • 승인 2011.10.3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성생물학 분야 논문심사 및 편집방향 설정

카이스트(총장 서남표)는 이상엽 카이스트(47세, 사진,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미국 화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내년부터 발간하는 학술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지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로 최근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이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제프 해스티(Jeff Hasty) 교수와 함께 부편집인으로 논문의 심사, 편집방향 설정 등을 수행하게 되고, 편집장은 미국 MIT 크리스 보잇(Chris Voigt) 교수가 맡았다.

합성생물학은 세포나 생물시스템을 DNA수준에서 합성, 조절, 최적화해 새로운 대사회로나 조절회로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거나 바이오기반 화학물질을 환경 친화적으로 생산해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학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교육과학기술부가 글로벌프론티어사업단의 하나로 합성생물학을 연구 주제로 하는 ‘지능형 바이오디자인사업단’이 올 9월 출범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는 해당 학문분야에서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결과를 많이 내고 그 결과들이 이 학술지에 많이 실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이 분야에서 380여편의 논문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가상세포 상용화를 주도하는 미국 제노마티카사와 공동으로 ‘원유로부터 생산되는 부탄다이올을 생물학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1년 미국 대통령 녹색화학 도전상(2011 Presidential Green Chemistry Challenge Award)’을 수상했으며, 미국 산업미생물학회 암젠기조강연과 미국 화학공학회 대사공학 20주년기념 심포지엄 기조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