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물생명공학회가 다음달 17~18일 ‘식물생명공학의 응용 및 산업화’를 주제로 충남대에서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첫날인 17일에는 백기엽 충북대 교수,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강규영 경상대 교수, 박명규 박사((주)머젠스)가 발표자로 나서 지금까지 식물 생명 공학이 응용 및 산업화된 성공 사례를 재조명한다. 18일에 열리는 ‘Current Status of Molecular Farming’ 세션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국내외 의약개발 연구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식물생명공학분야의 실용화에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국내 기업과 젊은 연구자들의 발표 세션도 예정돼 있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지난 20년간 국내 식물생명공학분야가 많은 발전을 했지만 아직도 학문적 정진 외에는 실제로 실용화 또는 산업화가 된 경우가 극소수여서 이 분야의 연구활성이 매우 필요하다”라고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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