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학회(회장 변희룡 부경대)가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와 벡스코에서 ‘제5회 한·중·일 기상학회 국제학술대회’ 를 연다.
한·중·일 3개국 기상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태풍, 황사, 기상이변, 기상정책 등을 주제로 한 논문 230여 편이 발표된다. 기상청의 「수치 예보 현황과 발전전략」, 「기상청 기후정책 현황과 계획」 등의 발표와 조석준 기상청장의 「날씨와 기후 서비스의 새로운 관점」 등 3개국 기상 전문가들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변희룡 교수는 “한·중·일 3국은 비슷한 기후권역에 위치해 있어 기상이변 등에 공동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라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기상 관련 기술 수준과 정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상학회는 1963년 설립돼 2006년부터 한중일 기상학회를 개최하는 등 기상학의 발전과 응용 및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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