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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 개원
부경대,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 개원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10.1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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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구단지 개원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원 전경(사진 = 부경대)
부경대(총장 박맹언)가 오는 13일 수산과학연구원(원장 이춘우)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연구원 개원 기념으로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수산 해양과학자들이 참여해 어류 줄기세포, 형질전환어류, 세계수산자원관리, 양식, 해양소재 및 천연물 개발, 해양바이오산업소재기술, 결빙방지 단백질 연구 등의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수산해양 생명산업의 미래를 진단한다.

수산과학연구원에서는 교수 등 200여 명의 연구진이 수산해양 정책, 수산양식 및 자원생태, 어업자원 생산 및 관리, 수산가공기술, 수산해양 생명공학, 수산해양용 LMO(유전자형질전환생물체), 사료영양, 저탄소해양생산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연구원은 원래 현재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자리에 1966년 처음 세워졌다.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기존의 자리를 내주고, 현재의 기장군 동백리 해변으로 옮겨왔다. 총 6만7천320㎡의 부지에 건립된 수산과학연구원은 5,911㎡ 건물에 실험실 26실을 비롯해 전문연구센터, 수조실, 국제회의실, 공동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부경대는 부지 및 건축에 모두 514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 부지에는 해양로봇 거점센터와 함께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한 해수담수화시설, 국제어업교류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선다. 부경대는 이 일대를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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