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9 17:59:28
전국 국·공립대 총장들이 지난 14일 협의회를 열고 학부제 문제점 보완을 위한 4개항의 건의문을 채택, 이를 조만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국 19개 국공립대 총장들은 현행 학부제가 지역 및 대학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학의 학부제 선택 자율권 및 학부제 재편성권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장들은 또 실용 학문으로 학생들이 몰려 일부 학문이 위축되는 경향을 막기 위해 학부가 아닌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을 허용하고, 대학 특성화 차원에서 구성된 대형 학부의 경우에는 행·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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