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경남대 교수(52세,나노공학과ㆍ사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업과학기술실무그룹 인적자원개발 분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9월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1차 APEC 산업과학기술실무그룹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이다.

인적자원개발 분과는 APEC 산업과학기술실무그룹 내에 있는 4개 분과 중 하나로 회원국의 산업과학기술 관련 인력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공동연구, 산업·과학기술 역내 이전과 관련한 프로젝트들을 운영한다. 분과장은 해당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전문가로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교수는“우리나라는 그동안 APEC 총회 유치와 의제 개발 등을 진행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연계 역할 수행으로 우리 나라의 APEC 내 위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적자원개발 분과는 이 교수가 진행하는 APEC 과학영재 멘토링센터를 비롯해 APEC Research and Technology(ART) 프로그램 등 한국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