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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윤리학회 초대 회장에 최종원 숙명여대 교수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초대 회장에 최종원 숙명여대 교수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1.09.29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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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윤리 국민적 관심 유도…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위해 노력"

9월 29일 KISA아카데미에서 개최된 인터넷 윤리 분야에 관한 전문 학술모임인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창립총회에서 창립 위원들이 인터넷윤리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현종 서원대 교수, 이윤준 카이스트 교수, 서종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최종원 숙명여대 교수, 신용태 숭실대 교수, 손승원 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회장,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인터넷 윤리 분야의 전문 학술모임인 ‘한국인터넷윤리학회’가 9월 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아카데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초대 회장에 최종원 숙명여대 교수(51세ㆍ정보과학부)가, 수석 부회장에 신용태 숭실대 교수(컴퓨터학부)가 선출됐다. 학회는 방송통신위원회 등록 사단법인으로 운영된다.

최종원 신임 학회장은 “이번 학회 출범을 통해 인터넷 윤리에 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협력과 연대를 도모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정보통신처장, 한국정보과학회 부회장, KISA 한국인터넷백서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숙명여대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는 학회지 창간과 함께 국제 인터넷윤리 컨퍼런스 개최, 인터넷윤리 논문 공모전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터넷 윤리에 대한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악성댓글, 허위정보 유포 등 인터넷의 역기능으로 인해 인터넷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이때, 인터넷 윤리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학회가 그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학회 창립총회에 이어 기념 세미나를 열어 인터넷 윤리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송해룡 성균관대 교수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윤리와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황창근 홍익대 교수는 「인터넷 윤리와 법의 관계」를, 김기범 사이버경찰청 경감은 「사이버범죄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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