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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영남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조경현 영남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9.2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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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관련 학문 및 산업 발전 공로 인정 받아

조경현 영남대 교수(43세, 생명공학부·사진)가 보건산업 관련 학문 및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삼청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최된다.

조경현 교수는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 개발 △혈액에서 노화, 심혈관질환, 당뇨의 위험인자 및 예측진단 바이오마커 발굴·개발 △유전자 치료제 또는 난용성 약물의 전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프로테오리포솜 개발 등의 연구 업적을 달성했다. 이 연구 성과들로 최근 5년간 48편의 SCI논문을 포함해, 총 5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게재했다. 해이 특허 2건을 포함해 총 25건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하기도 했다.

특히 조 교수가 개발한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미국 기업인 ‘Cardigant Medical, Inc’에 기술 이전(로열티 30만 달러, 연매출액 5%)됐다. 신약이 상용화 될 경우 동맥병변의 제거가 가능해져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교수는 이러한 공로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기초연구상(The Best Basic Research Award), 임상연구상(Clinical Research Award),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공로상, 경상북도 과학기술대상(신진과학기술인부문),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영국 IBC ‘세계 100대 헬스프로페셔널’,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등 세계인명사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후학 양성에도 힘을 써 2008년 말부터 총 3명의 학부생들이 SCI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도록 지도하기도 했다.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은 보건산업관련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산출한 기술개발자와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분야 기술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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