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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한국학 강의, 해외서 실시간으로 듣는다
이화여대 한국학 강의, 해외서 실시간으로 듣는다
  • 옥유정 기자
  • 승인 2011.07.14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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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KF 글로벌 e-스쿨’ 통해 태국, 홍콩으로 강의 송출

이화여대(총장 김선옥)의 한국학 강의를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이화여대는 지난 12일 김은미 교수(국제학과)가 진행하는 한국학 특강 ‘국제화와 대한민국 재벌’을 열고 태국의 명문대로 인정받고 있는 쭐랄롱꼰 대학과 홍콩 대학에 인터넷 화상 시스템으로 강의를 송신했다.

이날 이화여대 강의실에서는 이화여대 학생 20여 명과 하버드대 학생 20여 명이 수업을 들었고, 태국과 홍콩에 있는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토론과 질의 응답에서 함께 참여했다. 하버드대 학생들은 이화-하버드 썸머스쿨에 참가하는 학생들로 이화여대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특강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화여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이화- KF Global e-school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부 유럽 지역의 명문대학에 실시간 온라인 한국학 화상 강의를 송출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4시에는 곽은아 교수(음대 한국음악전공)가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해 강의한다.

이화여대는 이번 특강을 시험대 삼아 2011학년도 2학기에는 ‘국제개발 협력’, ’세계적인 한국 유산의 이해' 등 총 2개 강의를 인터넷 화상강의로 편성할 예정이다. 쭐랄롱꼰대학, 홍콩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될 정규 한국학 강좌에서는 오프라인 워크숍과 세미나등도 병행하게 된다.

옥유정 기자 o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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