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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에 '한국형 미디어랩' 들어선다
포스텍에 '한국형 미디어랩' 들어선다
  • 교수신문
  • 승인 2011.07.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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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 '미래IT융합연구소', 지경부 IT명품인재양성사업 선정

포스텍 항공사진.
‘한국형 미디어랩’이 포스텍에 들어선다.

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의 ‘미래정보기술 융합연구소’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IT명품인재양성 사업기관’으로 지난 6일 선정됐다. 미국 MIT 미디어랩과 같은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IT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실시되는 이 사업에는 연 170억원(정부 50억, 민간 120억)이 지원된다.

‘미래IT융합연구소’는 포스텍의 IT를 비롯한 기술분야의 연구경험․전문성과 뉴욕주립대의 인문․영어 교육과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포스텍은 2012년 창의IT융합공학과를 새로 개설해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체험교육과 1:1 맞춤형 교육, 미국 뉴욕주립대의 인문학적 소양․영어몰입교육 등을 실시한다. 학부는 20명 정원으로 3년제로, 대학원은 3년제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30명을 선발해 포스텍-뉴욕주립대 복수학위제로 운영한다.
학부 신입생은 자유형식의 서류평가와 워크숍, 면접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며 입학자 전원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고 숙식․생활비도 지원한다.

포스텍과 뉴욕주립대 모두 기존 교수진의 소속을 창의IT융합공학과로 변경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대학은 이 사업에 10년간 약 1천681억원을 투자하고 포스텍은 추가로 150억원을 투입해 연구소 전용건물도 신축한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와 소수정예 엘리트 교육에 대한 노하우로 차별화된 교육과 연구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MIT의 미디어랩처럼 세계적인 인재가 모여드는 ‘꿈의 공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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