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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봉 전북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받아
한윤봉 전북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받아
  • 옥유정 기자
  • 승인 2011.07.0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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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봉 전북대 교수(56세, BIN융합공학과, 사진)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속산화물의 나노구조와 특성을 제어하고 나노구조를 선택적으로 정렬·성장하는 기술로 고감도 화학·바이오센서와 광전자소자 제작에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나노소재 소자 응용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인 금속산화물 나노구조 어레이를 저온에서 선택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 교수가 개발한 나노구조 어레이 선택적 성장기술은 금속산화물 나노소재를 이용한 화학·바이오센서, 나노트랜지스터, 태양전지, 발광소자 및 디스플레이 소자 제작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핵심기술이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ㆍ외에 10건의 특허를 등록·출원했으며,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영국국제인명센터(IBC)에 의해 2005년과 2011년에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한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해 인공달팽이관의 핵심기술인 인공유모세포 소자 개발을 위한 연구(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 차세대 에너지소자 개발을 위한 연구(2단계 BK21사업) 및 글루코스와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측정하는 성인병 진단소자 개발을 위한 연구(WCU 사업)를 수행하고 있다. 

한 교수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함양한 미래의 주역인 인재 양성과 금속산화물 나노소재 응용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옥유정 기자 o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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