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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교협, 시장후보 토론회 개최
인천대 교협, 시장후보 토론회 개최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2.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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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2 17:03:35
지방선거가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 교수협의회(회장 김병욱 국어국문학과, 이하 교협)가 인천시장후보 초청토론회를 개최, 선거를 정책대결로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인천대 교협은 지난 3일 인천대에서 ‘시립인천대와 지역사회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인천광역시장 입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안상수(한나라당), 박상은(새천년민주당), 신맹순(녹색평화당), 김창한(민주노동당), 김영규(사회당)등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 참가해 인천대의 현안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공약을 내놓았다.

사립대학에서 대학민주화운동을 통해 시립으로 전환된 인천대는 현재 시와의 관계, 재정확보, 송도캠퍼스 이전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 이에 대해 후보들은 인사권을 시에서 대학으로 대폭 위임하겠다고 약속하고, 재정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김병욱 교협회장은 “미리 질의 관련자료들을 제공하고 토론회 참가를 요청해 후보자들이 성실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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