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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우 씨, 아시아 생물공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서상우 씨, 아시아 생물공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6.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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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우 씨(26세 포스텍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사진)가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1 아시아 생물공학회에서 엘시비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서 씨의 논문 주제는 「대장균에서 5’-UTR 조절을 통한 유전자의 정량적 발현 및 예측(Synthetic 5'-Untranslated Regions for Fine-tunable and Predictable Expression in Escherichia coli)」다. 이 논문에서 서 씨는 대장균의 DNA가 mRNA로 전사된 후 단백질로 합성되는 양을 정해진 양으로 조절할 수 있는 서열 기반의 정량적 예측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 연구 성과는 바이오 연료, 생물화학 제품, 각종 의약품 등의 생산을 위해 생명체를 합성·재설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효율적인 균주 개량이 가능해져 다양한 바이오 화학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김상욱 포스텍 교수(생명과학과), 양재성․김인해(포스텍 화학공학과 통합과정)씨가 공동 수행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 국토해양부 바이오산업 신소재 기술개발 사업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의 지원을 받았다.

아시아생물공학회는 아시아지역의 생물화학공학자와 생물공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생명공학’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최신 연구들이 발표됐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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