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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이색콘서트 ‘엄마는 신입생’ 일곱번째 열어
성균관대, 이색콘서트 ‘엄마는 신입생’ 일곱번째 열어
  • 교수신문
  • 승인 2011.04.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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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노고 치하…자녀학교 애정 가져달라”...8일 오후 명륜동 새천년홀서 공연

성균관대의 '신입생 학부모 사랑'이 화제다.

새학기마다 개최하는 ‘엄마는 신입생’이라는 이색 콘서트는 지난 2005년 이래 올해 일곱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3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총 754석)에서 개최되는 ‘엄마는 신입생’ 콘서트는 ‘민들레 홀씨 날아 큰 숲을 이루다’라는 컨셉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 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배우 윤영석․김소현씨의 뮤지컬 갈라쇼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수험생 심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들을 초청, 그동안 노고를 치하하고 자녀 학교에 대한 성원을 부탁하는 취지로 시작된 ‘엄마는 신입생’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총괄지원팀 김완준 전문위원은 “해마다 인터넷으로 접수를 시작하면 하루이틀새 754석 전좌석이 매진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박성수 총무처장은 “연말 합격생들을 위한 웰컴파티, 독서문화진흥책인 ‘오거서운동’의 학부모 책추천 손편지 쓰기, ‘엄마는 신입생’ 콘서트 그리고 ‘성균문화초대석’ 행사 등은 신입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Pride-up' ’Love-up'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에 참가 신청한 학부모 김옥선(50세)씨는 “학교에서 마련한 공연을 딸과 데이트를 하면서 보게 돼 설렌다”며 “웰컴파티로 환영해주고 입학식때에도 부모가 추천한 책을 사주는 등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는 것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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