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는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와세다대를 비롯해 일본 지역의 13개 자매대학에 현재 상황과 파견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위로서신'을 보내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신은 대외협력처장 명의로 메일과 우편으로 발송했다. 

동의대는 교환학생인 아오야마(나고야학원대학) 씨를 비롯한 5명의 일본인 유학생들의 현지 가족들 및 소속 학교 안전 여부 등의 상황을 파악하며 학생들을 위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토호쿠(東北)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한 조영호 동의대 대외협력처장(일어일문학과 교수)은 "10년간 생활했던 곳이 폐허가 됐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부산지역의 토후쿠대학 동문들과 함께 현지에서의 자원봉사 참여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