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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한문번역' 우수 인재 50명 지원
한국고전번역원, '한문번역' 우수 인재 50명 지원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1.03.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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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성균관대, 안동대, 전남대, 조선대 고전번역협동과정생 대상...4억원 지원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동환)은 고려대, 성균관대, 안동대, 전남대, 조선대에 설치된 고전번역협동과정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문번역능력이 우수한 학생 50명을 선발한다.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년(2학기) 등록금 전액(신입생 입학금 포함)을 지원하되, B학점(80점)이상일 경우 차기 장학금을 지원해 우수 인재가 학비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선발방식은 서류전형(10점)과 필기시험(90점)을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되, 교내외 타 장학금 수혜자와 정규직 취업자 및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추진 중인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 참가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고전번역원은 2011년도 고전번역 협동과정 석박사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짓고 공고 절차를 진행한다. 2007년부터 한국고전번역원은 한문고전번역 협동과정을 운영하는 대학과 함께 차세대 번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협동  과정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오는 3월 24일까지 한국고전번역원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진행하고 3월 26일 필기전형이 실시된다. 4월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환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조선왕조실록 번역 현대화, 권역별 거점연구소 운영 등 고전번역사업의 확대와 고품질화 요구에 따라 우수한 번역인력 양성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고전번역원은 고전번역원교육원(서울교육원, 전주분원) 교육과정 운영, 대학과 협동과정을 통한 석․박사 번역인력 양성, 고전강독클러스터 지원 등을 통해 고전번역 전문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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