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9 17:37:38
지난 20일 이상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황상익, 고홍석, 주경복 등 전국교수투쟁본부대표단이 교육부총리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대표단은 “교수계약·연봉제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정책이며,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교수협의회의 법적기구화와 교수노조합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장관은 “교수신분과 학문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는 점은 인정하나, 시행을 중단하기는 어렵다. 또한 전문대의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표단은 ‘대학의 공공성 제고와 교수계약·연봉제 철폐를 위한 교수서명명단’을 장관에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