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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미지연구소, '이미지와 폭력' 학술대회(12.18)
조선대 이미지연구소, '이미지와 폭력' 학술대회(12.18)
  • 교수신문
  • 승인 2010.1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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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미지'에 대한 학제 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조선대 인문학연구원 이미지연구소(소장 김형중)가 올해는 '이미지와 폭력'을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갖는다.

오는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조선대 경상대학 8층 세미나 A실에서 세 번째 정기 학술대회를 연다. 이미지는 어떤 방식으로 인간에게 폭력을 행하는지, 혹은 폭력은 어떤 방식으로 이미지에 의해 정당화되거나 폭로되는지를 철학과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차희정 조선대 교수가 ‘현대사회와 탈전형적 여성성 : 메두사(Medusa)의 후예들’을, 이시욱 연세대 교수가 ‘스펙터클의 영화 그 윤리적 가능성에 대하여’, 송은영 고려대 교수가 ‘도시공간의 폭력과 발전의 이데올로기’, 방찬혁 동국대 교수가 ‘‘파국’에 나타난 폭력적인 이미지’에 대해 발표한다.

조윤아 대구대 교수는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폭력 희생자들의 원죄 의식’을, 김정현 원광대 교수가 ‘니체에서의 ‘사고(思考)의 폭력’과 우울증, 그리고 고통의 치료술’, 권정임 강원대 교수가 ‘칸트와 헤겔의 숭고미’, 유현주 홍익대 교수가 ‘아도르노의 고통의 미학에서 바라본 현대예술에서의 ‘폭력의 이미지’’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나희덕(조선대), 임준철(조선대), 박찬모(순천대), 임경규(조선대), 오문석(조선대), 공병혜(조선대), 이향준(전남대), 김형중(조선대) 교수가 참여한다. 

조선대 인문학연구원 이미지연구소는 일상생활에서부터 문화, 예술,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매체이자 환경이 된 이미지의 탄생과 유통 그리고 그것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특화해서 연구하고자 2009년 설립됐다. 철학, 문학, 사회학, 예술 등 다양한 전공 분야 간 학제 간 연구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격주로 중요한 이미지 관련 저작들을 읽고 토론하는 집담회, 매년 개최하는 전국 학술대회, 이미지 연구 총서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의 (062)230-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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