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 재임용 기회는 1회로 제한
군산대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원인사제도와 학사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군산대는 내년부터 교수 신규 임용에서 강의평가 비중을 늘리고 승진과 테뉴어 심사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수 신규임용 시 강의 심사 결과는 현행 20%에서 30%로 상향조정한다. 또 어학필기시험을 포함해 교육역량심사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원 승진 심사에서는 연구실적이 각각 100% 이상 높아진다.
각 직급별 임용기간도 바뀐다. 전임강사는 2년에서 3년으로, 조교수는 4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부교수는 현행 10년에서 6년으로, 정교수는 6년으로 임용기간이 줄어든다.
또 테뉴어 심사 기준을 연구실적물 1200% 이상, 한국연구재단등재지 이상 연구실적 년 평균 50%으로 높였다. 아울러 동일 직급 재임용 기회는 1회로 제한했다.
또 신설 5년이 넘는 학과(부) 정원을 충원율 등과 연계해 조정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충원율, 재학률, 취업률 등 교유지표 △타 국립대의 동일 유사학과(부)성과를 선택 비교하는 비교 지표 △전년도 대비 향상정도로 자구노력의 성과를 평가하는 향상 지료 등을 평가해 순위가 80% 이상인 학과(부)의 입학정원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이번 학사 구조 및 교원 인사제도 개선은 대학 구성원들이 화합해 도출 한 것으로 우리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라며 “앞으로 학사·인사구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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