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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호문화철학회, '지금 여기에서 철학하기-서양철학을 다시 읽는다'(11.6)
한국상호문화철학회, '지금 여기에서 철학하기-서양철학을 다시 읽는다'(11.6)
  • 교수신문
  • 승인 2010.1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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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문한국(HK) 고전번역학+비교문화학 연구단의 사상비평센터한국상호문화철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1시 30분 부산대 본관 301호에서 ‘지금 여기에서 철학하기 - 서양 철학을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주광순(부산대), 김상봉(전남대), 김혜숙(이화여대) 교수가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 철학을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새로 읽기를 시도한다. 이는 철학에 있어서 유럽 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지금’, ‘여기’라는 맥락에 뿌리내리는 철학을 모색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최현덕 부산대 HK교수는 "세계화의 급속한 진행과 더불어 여러 지역에서 기원한 문화들 간의 만남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모두가 동등하게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함께 사는(Convivance) 삶을 이루는 것은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새터민, 노동이주민, 결혼이주민 등의 급격한 증가로 ‘함께 사는 삶’의 가능성의 조건에 대한 성찰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실천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상호문화철학회는 철학 역시 여러 종류의 중심주의를 극복하고 현 시대의 상호 문화적 도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2009년 4월 창립됐다.

학술대회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시 30분   개회 인사
 
1시 40분   주광순 (부산대) 
                <플라톤의 자기연관성에 대한 상호문화 철학적 이해>
                토론: 윤종갑 (부산카톨릭대), 서영식 (충남대)
 
2시 40분   김상봉 (전남대) <데카르트와 자기의식의 진리>
                토론: 류의근 (신라대)
 
3시 40분 휴식
 
4시        김혜숙 (이화여대)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본 철학용어 번역의 문제:
              '선험주의'와 '초월주의'의 사이>
              토론: 김재호 (서울대 기초교육원)
 
5시   종합토론
 
종합토론 이후 6시부터 한국상호문화철학회 2010년도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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